내 일상/여행

내가 어릴적 놀던곳..

Tz-티지 2010. 8. 18. 11:33

내 할아버지가 살고 아버지가 살았던..문경 산북면 석봉리 골안마을

나도 몇년 살았지만 지금도 그때를 절대로 잊지 못한다. 즐거운 어린시절 집안사정으로 촌에서 자랐지만

지금 내아들 내딸에게 그나마 자연에서 놀 수 있는 것들을 배우고 살았던 그곳이다.

암튼 지금은 마을에 한 2가구 남아있나 암튼 나어릴적엔 광산 아랫마을이라 광산버스도 많이 다니고 마을에 제법 사람도 살았던곳..

부모님이 한동네분이라 동네 왠만한 사람은 다 친척이라 지금도 가면 담배 숨어피지만..

그때는 다 친척이라 밥도 많이 얻어먹고 형들이랑 폐광가서 베어링뽑아 럭셔리하게 쇠다마로 다마치기도.하고..ㅋㅋ

수정동굴도 있어서 집마다 수정덩어리 하나씩은 가지고 놀던시절이였는데.

암튼 시간 남김에 지도나 찾아놓아보자..ㅋㅋ

 

옛날 내가 호찬이만 했을때 살던집..할아버지가 사셨고 울아버지가 사셨던 집..

 

 

 

그리고 할아버지 산소..나태어나고 백일쯤 돌아가셨단다..고로난..사진으로만 뵜다.

 

 

그리고 어렸을때 키워주셨던 외할머니 산소..

내기억에 항상 누워계셨던 외증조할머니와 외증조부 산소도 함께 있다.

 

 

 그리고 현재 편의상 큰마을에 내려와 계시는 할아버지댁..

길건너에 있는 전 김용초교석봉분교..까딱하면..김용초교..입학해..울아버지 어머니..학교후배될뻔했다.ㅋㅋ

 

그리고 여기사진에 보이는 집들중 반수이상은 친척이다..ㅋㅋ

 

암튼 이렇게 남기는 이유는...

울 처갓집보면서 장인산소위치도 모르는 막내딸...이러다..호찬이는.외할아버지 산소도 못갈꺼 같다..

혹시나 나도 무슨일 생기면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이렇게 라도 남겨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