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상/맛집

건대입구 필리샌드위치 MICHELLE

Tz-티지 2011. 11. 8. 20:09

샌드위치를 검색하다가 들어가는 고기와 야채의 양이 어마어마한 샌드위치를 발견했다.

 

몇 년전에 송탄의 미쓰리, 미쓰김 버거를 먹고 양이 참 많구나 하면서도 왜 서울에는 이런 햄버거집이 없을까? 했는데 비슷한 집을 발견 한것이다.

 

알고보니 다음 카툰에 연재하는 분이 올렸다고 하는데 사장님에게 언제 오픈 했냐고 물어보니 1년전에 했고 일부러 홍보도 안 했다고 한다.

 

 

외관

 

오픈시간

 

영업하는 날

 

토요일날 쉬는 것이 낯설다.

 

외부에 놔둔 메뉴판



 

내부

 

쉐프 겸 사장님

 

스위스 핫초코는 어떤 맛일까?

 

토핑 재료가 들어있다.

 

명함과 방문해서 먹은 음식양을 찍어주는 도장들









 

메뉴

 

원산지





 

음료

 

컵으로 마신다고 하면 원하는만큼 얼마든지 마시면 된다.

 

이렇게 컵을 내준다.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바베큐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많이 선택한다고 하는데

 

난 스테이크 샌드위치와 음료는 컵으로 주문한다.

 

철판에 패티와 양파, 피망을 올려 굽는다.


 

빵도 한 쪽에서 구워주고....

 

야채와 고기는 한 입크기로 잘라서 섞어주고 위에 치즈를 올려준다.

 

일반 체다 치즈가 아니라고 하더라.

 

빵 위에 고기와 야채를 올려주고 치즈위즈를 발라준다.

 

치즈위즈는 땅콩잼 처럼 생긴 치즈인데 일명 `밥에 비벼 먹는 치즈` 라고도 한다.

 

사장님이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서 준다.









 

빵이 단단하지 않아서 손으로 들고 먹기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맛있다.

 

치즈가 더 들어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반은 먹었고 이제 남은 반을 먹자.





 

손에 들고 먹는데 내용물이 자꾸 떨어진다.

 

모양 떨어지게...

 

떨어진 내용물은 음료통 옆에 준비된 숟가락으로 먹으면 된다.

 

그런데 숟가락보다 작은 포크를 준비하는게 더 나은것 같은데....

 

토핑은 두 번째 방문하면서 말하면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처음 방문해도 해 주실듯 하다.


 

오리지날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포장해달라고 한다.

 

고기와 야채를 구워서 지저분해진 철판을 깨끗히 닦아내는 사장님

 

패티가 4장이나 들어간다.

 

두께는 두꺼운 편이 아니라 얇은 편이라고 할까?

 

샤브샤브용 고기 2장을 겹쳐둔 두께정도일까?

 

고기 위 부분에는 양파를 올려주고....

 

피망도 올린다.

 

통후추를 뿌려준다.

 

소금도 뿌린다.

 

야채를 다진다.

 

고기를 뒤집어 주고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고기와 야채를 잘 섞어준다.



 

치즈를 올려주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려준다.





 

치즈가 녹으면 빵에 다 올려주면 된다.

 

완성

 

사진상으로는 양이 적어보이는구나.

 

고기가 빵을 덮어서 빵이 안 보일정도인데...

 

중앙 상단에 보이는 것이 포장을 한 것이다.

 

1개 먹고 1개는 포장 했으니 도장은 2개

 

도장 다 찍으면 어떤 샌드위치를 준다고 했는데....

 

가는 귀가 먹었는지 잘 안 들렸다.... 

 

죽어도 기억이 안 나는거라고 말하지 않는다.

 

집에서 포장한 샌드위치 무게를 재어보니 644g

 

소고기 1인분의 양이 180g 정도니 엄청난 양이구나.



 

길이를 재어보니 23~4cm

 

안에 들어있는 속 내용물의 양을 보니 여성분은 3명이 나눠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많더라.

 

우리 나눠 먹을까요? - MICHELLE

02 - 3437 - 0700

 

샌드위치 백작이 카드놀이 하는데 열중해 식사하는 시간도 아쉬워서 빵 사이에 고기와 야채를 끼워오게 해 먹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샌드위치.

별별 샌드위치가 있고 맛도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햄버거와 샌드위티는 왠지 빵 사이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푸짐해야 보기도 맛도 좋을 것 같다.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된 필리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서울에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에 제일 푸짐해 보이는 곳을 가보았다.

블러그에 올려주신 분이 설명해 놓은 길을 따라 쉽게 찾아갔는데 가게 안에는 학생들이 앞 자리를 차지했고 사진을 찍는데 왠지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

블러그를 대충 봐서 필리 샌드위치 전문점인가 했는데 명함을 보니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이라고 적혔있다. 푸짐하고 맛 있으면 된거지 뭐....

오리지날 스테이크 샌드위치는 치즈의 풍미가 좀 아쉽지만 엄청난 양의 내용물(고기)에 압도되어 버렸다.

포장을 해오니 내용물은 뭉쳐지고 빵은 흐물거리고....포장지를 열고 뭉쳐진 내용물의 모습은 도나케밥을 만들때의 뭉쳐진 고기덩어리로 보였다.

매장이나 가까운 공원이나 건대 호숫가나 도서관 근처에서 먹으면 그런 일은 없을 듯 싶다. 포장하는 방법을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일 듯 싶기도 하다.

 

위치

  

 

 

출처 felix | 펠릭스
원문 http://spriteh.blog.me/11011201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