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가면 뭘 먹을까? 당연히 회 한접시 하고 오겠지..
이번엔 회가 아니라 강릉 감자 옹심이 칼국수 먹고 왔네요^
감자옹심이가 쫀뜩쫀뜩하게 씹히는 감자 옹심이에
칼국수를 넣은 감자 옹심이 칼국수 한그릇 ~
너무 푸짐해서 정말..혼자 먹으면서.. 남길수도 없고
아까웠네요~
잘 먹는 사람이랑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한그릇하기엔 양이 보통 많은게 아니더라구요~
오죽헌 공방길을 둘러보기 전에 아침 일찍 출발했어도
강릉 도착하니 12시 조금 넘었더라구요~
가볍게 커피 한잔 하고 점심부터 먹었더랬죠^
감자 옹심이 칼국수는 멸치로 국물을 내고
표고 버섯이 들어가서 영양만점 입니다.
감자전이 얼마나 크던지..
접시가 정말 큼직하니 좋던데요~
감자를 갈아서 녹말을 얻어내고 물기를 걷어내어 만든 순수 감자전입니다.
내가 집에서 자주 해먹던 바로 그맛이죠~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간결하면서도 규칙있어 보이는 상차림
얼핏 보면 시골 논두렁에서 새참 먹는 기분이 들정도로
정겨운 밥상입니다.
예쁜 그릇따위로 멋을 내지 않아도
그 맛에서 느껴지는 흐뭇함이 묻어나는 곳이랄까요?
처음엔 이건 뭐지?
냉면대접에 그냥 김치? ㅎㅎㅎ
수육 한접시는 서비스랍니다.
저만 주는 줄 알았는데
모두 조금씩 맛보라고 주시는 서비스 메뉴래요`
수육도 정말 큼직하게 썰어 주셨죠 ㅎ
두툼하게 모양없이 썰어 내어준 수육이 입에서 살살 녹아줍니다.
본격적으로 감자 옹심이 칼국수를 먹어봤죠~
멸치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이 구수하니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구..ㅎㅎ
민망함을 잠시 뒤로 하고 살짝 살짝 찍은 사진이랍니다.ㅎ
감자 옹심이..
쫀뜩쫀뜩
점심시간이 지난후에도 손님들이 꽤 오시더라구요~
이곳이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하네요~
밖에서 얼핏보면 영업중이 아닌것 같은 외관을 하고 있어서
가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텐데요
막상 식당앞마당엔 차들이 즐비해 있어요
주문후 바로 바로 준비하시기 때문에
국수 끓이고 옹심이 익히고..
감자전 부치고..
서빙하시는 분이 많이 있지 않아서
너무 보채지 않으셨으면 해요^
미리 예약하시고 가셔도 좋을듯합니다.
민속옹심이 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033-644-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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